얼그레이(Earl Grey)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정받는 차 중 하나입니다. 홍차와 베르가모트 추출물을 혼합한 것으로써 독특한 풍미가 있으며 소화에서부터 심장의 건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얼그레이 효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처 : whittard.co.uk
얼그레이 차는 두가지 방식으로 맛을 내는데요, 홍차잎에 베르가모트(bergamot) 오일을 코팅하여 맛을 첨가하거나 건조된 베르가못 껍질을 추가하는 방식입니다. 둘 중에서 오일로 코팅된 얼그레이차가 더 강항 감귤향을 내는 경향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구강건강에 도움
얼그레이차는 매우 높은 수준의 카테킨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은 활성산소를 없애는 폴리페놀 항산화 성분으로써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데요, 잇몸의 염증 예방과 함께 구취 및 입냄새 제거 효과도 있어 치약이나 구강세정제의 원료로도 사용이 됩니다. 얼그레이에는 카테킨 외에도 불소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불소는 천연성분이며 충치를 억제하고 구강 내 음식찌꺼기의 부패를 막아주기 때문에 치아건강에 좋습니다. 따라서 식 후 얼그레이 티 한잔을 마시게 되면 자연스럽게 구강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2. 소화 및 내장건강 향상
얼그레이 차는 소화기관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화과정을 도울뿐만 아니라 복통이나 구역질과 같은 증상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트나 비행기 탑승하기 전에 얼그레이 티 한잔을 마시게 되면 메스꺼움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얼그레이티에 함유되어 있는 카테킨 성분은 염증을 예방해주고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데요, 이러한 성분으로 인해 장속 세균으로 인한 장트러블과 복부팽만등의 위험을 감소시켜 줍니다.
출처 : lightofdayorganics.com
3. 심장건강의 향상
얼그레이 차를 매일 3잔 정도 마시면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 차에는 심장마비와 고혈압과 같은 심각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인 폴라보노이드(flavonoid)를 함유하고 있는데요, 이 항산화 성분들은 혈관과 심장에 플라크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며 산화스트레스를 막아주기 때문에 세포의 손상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데도 도움이 되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2012년 미국 예방의학지(Preventative Medicine)에 잘 나와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3잔의 얼그레이차를 마신 사람들은 혈중 지방성분인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가 급격히 낮아졌으며 3개월 후에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이 증가되었습니다. 또 피실험자들의 체내 항산화 물질의 수치가 증가하였는데 이는 세포에 손상을 주는 활성산소로부터 신체를 지키는데 중요한 물질입니다.
이 실험 외에도 이탈리아 카탄자로(Catanzaro) 대학교에서 실시된 추가 연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고지혈증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얼그레이 추출물을 복용한지 1개월 후에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혈당은 22%가 줄고 좋은콜레스테롤(HDL)은 41%가 높아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유의미한 혈당감소는 당뇨병이나 심장질환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익할 수 있는 얼그레이 효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면역시스템 강화
감귤류는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하여 감기나 독감의 예방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베르가모트 오렌지의 효과도 감귤류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얼그레이에 함유되어 있느 베르가못 성분은 발열을 치료하고 면역체계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천연 감기 치료제로도 간주되고 있는데요,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는 감기에 대한 면역을 위해 겨울철 먹는 차로써 아주 인기가 많습니다. 감기 뿐만 아니라 열이나 세균의 칩입도 억제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신체 면역기능이 좋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5. 신진대사 증진과 다이어트에 도움
얼그레이는 체내 지방의 연소과정을 자극하는 차이며 우리 몸에 쌓여있는 유해한 독소를 배출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것은 이 차에 함유되어 있는 베르가모트 성분 덕분인데요, 이 성분에 의해 체내 칼로리가 근육을 위한 에너지로 사용되도록 촉진되며 다른 노폐물들은 신진대사 과정을 통해 자연스레 배출되게 됩니다. 이탈리아 대학의 연구에서도 이러한 얼그레이 효능에 대해 잘 나타나 있는데요, 얼그레이 차에 독특한 풍미를 내는 감귤 추출물이 체중감량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연구결과는 말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장점으로 인해 얼그레이차를 매일 2~4잔 정도 정기적을 마시게 되면 여러가지 유행하는 다이어트를 하지 않고도 체중을 줄일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대신 우유나 설탕없이 차만 마셔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위에서 얼그레이 효능에 대해 상세히 말씀 드렸지만 항상 좋은점이 있으면 나쁜점도 있는 법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얼그레이차는 부작용이 없습니다만 너무 많이 마시게 될 경우 일부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specialtyproduce.com - 베르가모트
1. 베르가모트 독성
다량의 얼그레이 차를 마시게 되면 너무 많은 양의 베르가모트 성분을 섭취하게 됩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의 신경근질환 센터에 따르면 베르가모트 오일에는 베르갑텐(bergapten) 이라고 불리는 독소가 있는데, 이는 특정 뉴런에서 칼륨흡수에 영향을 주어 근육경련을 일으키고 손과 다르의 경련 및 안구의 가려움이나 작열감등을 가져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얼그레이 부작용이 있다고 하더라도 차의 섭취를 중단하면 일주일내로 이러한 증상이 사라집니다만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전문의를 통해 진단을 받으셔야 합니다.
2. 철분 흡수
얼그레이 차는 탄닌산과 갈릭산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이 두가지 화합물은 비헴철(nonheme iron)이라 불리는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미네소타대학의 영양학자인 Marla Reicks에 따르면 이 성분들의 함량에 따라 최대 75%까지 철분의 흡수가 감소할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물론 탄닌산과 갈릭산은 모두 폴리페놀류로써 우리몸에 세균을 없애거나 지방을 분해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능도 있지만 다량 섭취하게 될 경우에는 반대급부인 철분을 응고시켜 철분의 체내 흡수를 감소시킨다는 사실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3. 카페인 과다복용
얼그레이는 중추 신경계를 자극하는 성분인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카페인은 정신을 맑게하고 피로를 줄이는 등의 효과가 있어 적당량 섭취했을 때는 얼그레이 효능으로써 우리에게 아주 유익할 수 있습니다. 보통 얼그레이차를 먹을 때 하루 최대 5잔정도가 적당량이라고 간주가 되는데요, 이 이상을 먹는다거나 다른 카페인이 든 음식을 함께 다량으로 섭취하게 되면 카페인 과다복용에 따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불안감이나 심장 두근거림, 불면증등의 증상을 보이게 되고 그 외에도 두통이나 과민증과 같은 금당증상도 있을 수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얼그레이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약하자면 얼그레이차는 적당량 섭취했을 때는 심장의 건강이나 면역체계강화, 소화기계선, 체중감량등과 같은 매우 광범위한 건강상의 이점을 우리에게 제공해 주지만 남용되거나 과하게 섭취할 경우에는 근경련이나 철분흡수, 카페인 부작용과 같은 약간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 참고자료 : https://mydietgoal.com/earl-grey-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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