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알파리포산(Alpha-lipoic acid)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것은 신체에서 강력한 항산화 역할을 하는 유기 화학물입니다.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알파리포산이 생산되기도 하지만 다양한 음식과 보충제로도 섭취를 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이 성분은 체중감량이나 당뇨병 및 기타 건강상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그것의 효과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에서 알파리포산 효능과 함께 부작용 및 권장 복용량까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alphalipoicacid.com
알파리포산은 인간의 모든 세포에서 발견되는 유기화합물이며 세포의 발전소라고도 알려진 미토콘드리아 내부에서 만들어지고 영양소를 에너지로 변환하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알파리포산은 수용성과 지용성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체의 모든 세포 조직에서 작용할 수 있으며 매우 강력한 항산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혈당이나 염증의 감소, 노화방지 및 신경기능 개선등 여러가지 알파리포산 효능을 우리에게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사람의 몸에서는 소량의 알파리포산이 생성되기 때문에 특정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 이 성분을 섭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알파리포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식품으로서는 붉은 육류나 내장육과 같은 동물성뿐만 아니라 브로콜리나 토마토, 시금치와 같은 식물성 식품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식품보다는 보충제가 최대 1,000배 정도 더 많은 양을 이 함유하고 있으니 섭취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체중감량
알파리포산 효능 중 하나는 체중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04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알파리포산의 항비만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이 성분이 뇌의 시상하부에 위치한 세포에너지 조절센서인 AMPK(AMP-activated protein kinase)의 활성을 줄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AMPK가 활성화 되면 허기를 느껴 배고픔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AMPK의 활동이 억제되면 휴식시 신체가 소모하는 칼로리의 수가 증가할 수 있으며, 여러 동물실험을 통해 더 많은 칼로리의 소모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이어트와 관련하여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도 비교적 최근에 수행되었습니다. 2018년 이란의 명문대학인 테헤란 의과대학에서는 비만치료에 대한 알파리포산 효능과 관련하여 12건의 임상실험 메타분석을 수행하였는데, 그 결과 14주동안 대조군과 비교하여 평균 0.6Kg정도 체중감량이 일어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7년 미국 예일대 의과대학에서도 체중 및 체질량 지수(BMI)에 대한 알파리포산의 영향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를 내 놓았는데요, 10개의 관련 논문을 분석한 결과 위약그룹과 비교하여 23주동안 평균 약 1.27Kg이 감소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알파리포산이 단기간에 체중감소에 충분히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할 수 있습니다.
2. 피부노화 개선
연구에 따르면 알파리포산은 피부노화의 증상을 개선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14년 이집트의 카이로대학교에서는 주름방지제로써 알파리포산을 화장품에 적용하는 것에 대한 임상효능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그 결과 알파리포산을 함유한 크림을 피부에 바를 경우 얼굴의 잔주름과 눈 및 입 주위의 미세주름을 감소시키고 피부색과 함께 피부결의 전반적인 개선을 나타냄을 확인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특별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알파리포산을 피부에 바르면 피부의 내부층에 흡수되어 자외선에 대한 항산화 보호기능을 제공하며 글루타티온과 같은 다른 항산화제의 수준을 높혀 피부손상을 예방하고 노화의 징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알파리포산의 강력한 항산화 특성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세포의 대사기능으로 인한 특징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출처 : maxpixel.net
3. 혈당을 낮추어 당뇨병에 도움
통계청이 내놓은 2018년 우리나라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당뇨병은 6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뇨병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고혈당 수치이며 이는 시력의 손실이나 심장병 및 신부전과 같은 건강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알파리포산은 동물과 인간 모두에게 혈당수치를 낮추어 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018년 이란 시라즈 의과대학(Shiraz University)에서는 대사질환을 가진 환자들 사이에서 혈당조절과 지질프로파일에 대한 알파리포산 효능을 확인하는 메타분석을 진행하였습니다. 총 24개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이 보충제의 섭취가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공복혈당 및 HbA1c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연구원들은 알파리포산이 근육세포에 축적된 지방을 제거하는데 있어서 촉진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혈당을 낮추는거라 판단하였습니다.
알파리포산은 당뇨병뿐만 아니라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의 위험도 낮출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인 당뇨병성 신경병증(PDN)에 대해 알파리포산 보충제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2007년 미국 뉴저지 의과대학에서 수행되었습니다. 당뇨병과 PDN증상이 있는 환자들에게 3주동안 알파리포산을 투여하였는데 신경병증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에 기초하여 알파리포산이 PDN환자에 대한 치료옵션으로 고려되어야 함을 발표하였습니다. 최적의 투여기간은 정확히 지정할 수 없지만 보충제를 투여할 때 최대 2년동안은 혈당조절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알파리포산의 강력한 항산화 특성에 기인한다고 판단되는데요, 이 보충제가 혈당조절을 돕는것으로 나타났지만 당뇨병에 대한 완전한 치료제로 간주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당뇨병이 있고 알파리포산을 사용해 보고 싶다면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을 파악해야 하므로 먼저 의사와 상당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4. 알츠하이머에 도움
나이가 들수록 건망증이나 알츠하이머와 같은 인지 관련 질병은 많은 노인들에게 있어서 공통적인 관심사라 할 수 있습니다. 인지능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에는 신체의 산화적인 스트레스가 많은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알파리포산은 강력한 항산화제이기 때문에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기억상실을 특징으로 하는 장애의 진행을 늦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13년 이탈리아 카탄차로 대학에서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서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알파리포산 효능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을 가진 120명의 환자를 두그룹으로 나누어 알파리포산을 하루 600mg을 투여하고 효과를 평가하였습니다. 그 결과 인지기능이나 알츠하이머 평가척도(ADAS-Cog), 알츠하이머병 기능성 및 변화척도(ADFACS)등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알츠하이머병의 중요한 위험인자인 당뇨병에 대해서 알파리포산의 포도당 대사능력 및 인슐린저항성, 그리고 항산화특성으로 인한 것이라 판단이 됩니다.
5. 신경통의 완화
알파리포산은 건강한 신경계통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특히 손목터널증후군(CTS)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이 증후군은 신경이 협착됨으로 인해 손부위의 마비증상이나 통증이 오는 것이 특징이며 가장 흔한 말초신경병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많은 사람들의 일상활동과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게 되며 중증의 경우에는 외과적인 수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지만 질병의 초기단계에서는 "신경보호", 즉 신경손상을 제한하고 교정하기 위한 약리학적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2009년 이탈리아에서는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에 알파리포산 효능이 있음을 확인하는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중등도의 CTS를 가진 대상자들에게 90일동안 하루 600mg의 알파리포산과 360mg의 감마리놀렌산, 비타민등 여러가지 성분들의 효과를 비교측정 하였습니다. 그 결과 비타민을 섭취한 사람은 약간의 증상개선과 함께 기능점수가 저하된 반면 알파리포산 섭취그룹은 CTS의 증상과 기능의 장애가 유의미하게 감소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알파리포산은 손목관절증후군 초기단계에서 증상을 제어하고 개선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6. 염증을 줄여줌
만성염증은 암이나 당뇨병을 포함한 여러가지 질병의 발병과 관련이 있습니다. 알파리포산은 이러한 염증의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염증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C-반응성단백질(CRP) 수준에 대한 알파리포산 효능을 검토한 결과 11건의 연구논문에서 높은 수준의 CRP를 유의미하게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18년 8월 이란의 로레스탄 대학교 영양건강 연구센터의 메타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7년 11월까지 수행된 C반응성단백질에 대한 알파리포산 보충제의 임상연구 논문을 검색하여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위처럼 염증을 나타내는 지표인 CRP의 수준을 현저하게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7. 심장병의 위험요소를 낮춤
2018년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심장병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사망률을 보여주는 질환입니다.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요소는 굉장히 다양하지만 알파리포산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항산화 특성은 여러가지 심장질환의 요인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 이 보충제의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를 중화시키고 산화스트레스를 감소시켜 혈관계 염증을 감소시키며 심장질환의 리스크를 낮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1형 당뇨병을 가진 환자들의 경우 혈관이 확장될 수 없는 상태인 혈관 내피기능장애(endothelial dysfunction)가 올 수 있는데 이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협심증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알파리포산은 세포의 대사기능을 원활히 해 주며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킴으로써 내피기능장애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파리포산은 부작용이 거의 없거나 매우 안전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메스꺼움이나, 발진 또는 가려움증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요, 동물연구에 따르면 매우 높은 용량의 알파리포산 섭취는 산화를 촉진하고 간효소를 변화시키며 간과 유방조직에 긴장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어린이와 임산부의 경우에는 알파리포산 부작용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으므로 전문의가 권장하지 않는 한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 혈당수치를 낮추는 약을 복용중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알파리포산과 복용중인 약과의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섭취전 미리 의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알파리포산을 섭취하는데 있어서 정해진 복용량은 없지만 대부분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300~600mg정도가 충분하며, 보충제의 경우에는 제조사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제품라벨을 정확히 보시고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당뇨병 합병증이나 기억 인지장애가 있는 사람의 경우 더 많은 알파리포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만, 이러한 경우에는 의사에게 가장 효과적인 용량에 대해 물어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특정 음식들의 경우에는 산의 생체 이용률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공복상태에서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dailyhunt.in
이상으로 알파리포산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복용량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다이어트와 당뇨, 심장의 건강등 다양한 효능을 우리에게 제공해 주고 있는데요, 현재 옥션이나 11번가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하므로 항산화제가 필요하신 분이라면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성분이 마찬가지겠지만 과하면 안하느니 못하기 때문에 적당한 복용량을 반드시 지키면서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알파리포산으로 건강을 지켜내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 참고자료
https://www.healthline.com/nutrition/alpha-lipoic-ac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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