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타치온 효능 13가지! 노화,염증,피부등

글루타치온은 "모든 항산화 물질의 어머니"라고 불릴 정도로 의료 산업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는 보충제 중 하나입니다. 심장이나 간 및 뇌 건강을 향상시키는 것 외에도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글루타치온이 무엇인지 또 건강에는 어떠한 혜택을 주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글루타치온이란?

출처 : drshel.com

글루타치온(GSH, Glutathione)은 신체에서 작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형태의 항산화제입니다. 산화스트레스에 대항하고 유해한 활성산소를 중화시킬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이 있는데요, 화학적으로 말하자면 글루탐산(Glutamic acid)과 시스테인(Cysteine), 글리신(Glycine)의 세 가지 아미노산인으로 구성된 트리펩타이드입니다. 이 세 가지 아미노산이 글루타치온으로 결합하게 되면 활성산소나 체내에 쌓여 있는 독성들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이 메커니즘으로 인해 우리는 신체의 기능 장애와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글루타치온 효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언뜻보기에 글루타치온은 비타민C나 비타민E와 같이 잘 알려진 항산화제와 유사합니다. 주목 할만한 것은 대부분의 항산화제와는 달리 신체가 자체적으로 글루타치온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지 올바른 재료(3개의 아미노산)만 있으면 됩니다.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몸에 글루타치온이 충분히 생성되어 있어야 하며 과학자들은 이 성분의 수치가 자신의 수명을 예측하는 훌륭한 지표가 될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글루타치온이 결핍되면 산화스트레스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하게 되고 이는 암이나 심장병 및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많은 질병의 근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글루차티온 효능 13가지

글루타치온은 인체가 스스로 만드는 광범위한 유익 화합물입니다. 어떠한 효능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blog.professionalsupplementcenter.com

1) 산화적 스트레스에 대항

글루타치온은 항산화 잠재력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신체 내부에서 세포와 DNA를 손상시킬 수 있는 활성산소나 산화스트레스를 제거하고 다른 항산화 물질을 재충전하여 만성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아래에서 다룰 모든 글루타치온 효능의 기초가 되는 것인데요, 신체가 필요로 하는 다른 항산화제의 재생에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본질적으로 신체가 산화적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암이나 염증, 뇌 손상과 같은 다양한 건강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산화스트레스를 막기 위해서는 결코 한가지 물질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으며, 이는 글루타치온을 통해 신체의 전반적인 항산화 방어력을 증가시키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염증의 감소

글루타치온은 대부분의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차단합니다. 2014년 국제면역약학회지(International Immunopharmacology)의 한 연구에 따르면 실험쥐에게 임의로 글루타치온을 급격히 고갈시켰더니 염증이 발생하였으며 염증경로 차단 후에는 글루타치온의 수치가 회복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글루타치온과 염증이 매우 밀접한 상호관계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체의 많은 질환들은 과도한 염증으로 인해 발생을 하게 되는데, 이는 체내의 글루타치온 수치를 증가시켜 주면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적인 염증 질환의 경우 낮은 수치의 사이토카인으로 인해 염증상태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데요, 그렇게 때문에 만성 염증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염증의 근본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노화 방지

세포의 노화를 막아 주는 것 역시 글루타치온 효능 중 하나입니다.  글루타치온이 적으면 활성산소가 세포의 기능에 해를 끼치게 되고 이는 신체기능의 저화와 노화과정을 가속화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신체가 노화될 때 체내의 항산화성분의 수치도 적어진다는 것이 밝혀졌는데요, 여성의 경우 폐경이 시작되면 항산화 성분의 수치가 떨어지고 지속적으로 낮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노인의 경우 산화스트레스는 뼈를 더 약하게 만들어 골다공증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글루타치온이 고갈된 세포는 손상되기 쉽고 이를 방치하게 되면 궁극적으로 세포의 손상과 사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는 곧 신체의 노화로 나타나게 되는데요, 결론적으로 세포의 손상을 막고 정상세포를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해서는 글루타치온의 적절한 공급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정신 건강

국제학술지인 신경약물학(Current Neuropharmacology) 2014년 3월호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불안이나 우울증 및 만성 스트레스를 가진 일부 사람들은 글루타치온의 수치가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체내에 최적의 글루타치온 수치를 회복하게 되면 마음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조현병이나 양극성 장애를 가진 환자도 글루타티온의 수치가 낮습니다. SCI 국제학술지인 생물정신의학(Biological Psychiatry) 2008년 9월호의 논문을 보면 뇌에서 글루타치온 수치를 증가시키는 임상연구를 통해 조현병의 증상을 개선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글루타치온의 증가는 양극성 장애를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여러 약물의 효능을 자연스럽게 증폭시키게 되면서 정신건강이나 증상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5) 자폐증 및 ADHD 증상의 완화

글루타치온 효능은 정신적인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자폐증 진단을 받은 아동은 비 자폐증 환자보다 글루타치온 수치가 약 20~40%정도 낮습니다. 이들은 이 수치를 활성화시키는데 있어서 정상적이지 않는 현상을 보여주었는데요,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환자의 글루타치온 수치를 회복시키기 위해 경구의약품의 개발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ADHD를 가진 사람들 역시 이 성분의 체내 수치가 낮고 산화스트레스 수준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글루타티온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은 꽤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대부분 상용제품의 생체 이용율은 큰 문제가 없겠으나 어린이의 경우에는 섭취량에 주의를 기울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글루타치온 보충제보다는 유황을 함유한 식품을 통해 보충하는 것이 안전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출처 : medicalalertsystemreviews.net

6) 뇌질환 예방

뇌는 활동하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는데 대사과정의 부산물로써 활성산소와 같은 반응성 산소종이 지속적으로 발생됩니다. 뇌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것들을 해독해야 하며 글루타치온은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부분적으로 산화적 스트레스에 의해 촉발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화방지제를 섭취하게 되면 질병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는데요, 여러 연구에 의하면 글루타치온이나 경구 비타민E와 같은 강력한 항산화제는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느리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파킨슨병을 예방하는 것 역시 글루타치온 효능 중 하나입니다. 활성산소는 도파민 뉴런을 손상 시킬 수 있는데 이로 인해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는 글루타치온 수치가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듯 뇌질환이나 뇌기능의 보호를 위해서는 글루타치온이나 기타 항산화 성분들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7) 면역력 강화로 인한 감염예방

면역력이 떨어지면 만성적인 질환에 걸리기 쉬우며 신체에 글루타치온의 수치가 낮아지면 면역세포는 감염과 싸우는 힘을 잃게 됩니다. 2005년 3월 감염 면역학(infection and immunity) 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신체에 글루타치온의 수치를 향상시키는 N-아세틸시스테인(NAC) 성분은 면역세포의 능력을 회복시켜 결핵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나이가 많은 AIDS 환자의 경우 글루타치온을 적게 생성하여 면역체계의 약화를 불러왔으며 이는 인슐린 감수성도 감소시켰습니다. 이 환자에게 글루타치온 수치를 높인 결과 증상의 개선과 함께 세균 감염의 발생률을 줄였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를 통해 글루타치온의 증가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이 강화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는 연구라 할 수 있습니다.

 

8) 장 건강 향상

글루타치온이나 시스테인 및 셀레늄은 장내막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글루타치온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도가 떨어지고 주요 성분인 시스테인의 수치도 더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활성산소 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능력을 가진 효소를 글루타티온 과산화효소(glutathione peroxidase)라고 합니다. 이 효소는 글루타치온을 사용하고 셀레늄에 의해 활성화가 되는데요, 이 효소의 수치가 높아지게 되면 더 많은 산화스트레스를 중화시킬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글루타치온과 시스테인 및 셀레늄의 수치를 최적화 하게 되면 글루타티온 과산화효소가 활성화 되어 장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9) 심장질환과 당뇨병의 예방

심혈관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예방하는데에도 글루타치온 효능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체가 산화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게 되면 유해한 활성산소가 축적이 되고 이는 심혈관 질환이나 심장문제 및 제2형 당뇨병과 같은 많은 합병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산화스트레스는 글루타치온의 수치가 낮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 수치를 높이게 되면 활성산소를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뇌졸중이나 삼장마비, 당뇨병 등을 예방할 수 있게 됩니다.

 

10) 간기능 보호

체내에 유해물질이 많아지면 간은 해독을 하기 위해 많은 글루타치온을 생성하게 됩니다. 해독을 담당하는 간이 산화스트레스로를 지속적으로 받게 되면 간질환이 생길 수 있는데요, 글루타치온은 간조직의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간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간의 해독능력을 촉진하고 황이 풍부한 항산화 경로를 보호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출처 : owensoundnaturopath.com

11) 폐질환 예방

글루타치온 수치가 낮으면 기도의 염증을 증가시키고 천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014년 국제 생화학 학술지인 Biochimie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천식이 있는 실험쥐에게 글루타치온 수치를 증가시킨 결과 염증이 감소하고 증상이 개선됨이 보고 되었습니다. 그리고 폐에 장기적인 산화스트레스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은 글루타치온의 수치가 증가하면 활성산소가 중화되고 폐의 손상이 회복되어 COPD가 발생할 가능성이 감소됩니다.

 

12) 피부 트러블 해소

피부와 관련된 글루타치온 효능은 익히 잘 알려져 있으며 수 많은 뷰티케어 제품의 성분으로도 이미 사용되고 있습니다. 글루타치온은 멜라닌을 만드는 피부세포의 활동을 감소시켜 피부톤을 밝게 만들어 주며 피부재생을 촉진하여 여드름을 제거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13) 건강한 임신

글루타치온의 수치가 낮으면 임산부가 우울증에 걸릴 수 있으며 태아의 뇌발달을 손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임산부가 산화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조산과도 관련이 있으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임산부의 경우 보충제보다는 황과 시스테인이 풍부한 음식을 통해 글루타치온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임신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맺음말

출처 : indigohealthclinic.com

이상으로 글루타치온 효능 13가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글루타치온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으로는 마늘이나 아스파라거스, 그리고 십자화과 채소등이 있으며 이들이 가진 유황성분을 통해 글루타티온의 수치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시스테인(cysteine)과 메티오닌(methionine)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동물성 식품뿐만 아니라 칼슘과 리보플라빈이 풍부한 유제품 역시 글루타티온 수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므로 매 식사시마다 채소와 동물성 식품을 적절하게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루타치온을 통해 건강을 지켜내시기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 참고자료

https://selfhacked.com/blog/glutathione-20-scientifically-proven-health-benefits-glutathi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