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Story

MCT오일 부작용 7가지 소개! 설사,간질환등

비욘드탑 2020. 11. 22.

MCT 오일은 중쇄 중성지방(medium-chain triglyceride)을 의미하며 중간 길이의 탄소 사슬로 이루어진 오일입니다. 대부분의 일반적인 지방은 중쇄가 아닌 장쇄로써 탄소 사슬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소화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반면에 MCT는 사슬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소화가 더 쉽고 간에서 직접 처리됨으로써 에너지로의 활용이 수월합니다. 이런 MCT의 특징은 소화 효과 외에도 건강에 많은 장점을 제공할 수 있어 최근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출처 : flickr.com

하지만 MCT는 포화지방 종류 중 하나이며 주위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오일 형태이기 때문에 우리의 몸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MCT 오일 부작용들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는 경미하다고 할 수 있으나 증상에 따라 일부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서 하나씩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MCT 오일 부작용 7가지

출처 : medicine.uq.edu.au

1) 간지방 축적

MCT 오일은 체내 지방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간에 축적되는 지방의 양이 증가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복용량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MCT 오일은 간을 통해 즉시 대사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고용량을 섭취하게 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간 지방의 양이 증가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적당한 용량의 MCT 오일을 짧은 시간동안 섭취 할 경우 일반적으로는 간 지방이 증가하지 않습니다.

 

2) 위장장애

가장 흔한 MCT 오일 부작용 중 하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IBS)과 유사한 증상들입니다. MCT 오일을 공복에 섭취하게 될 경우 구역질이나 장경련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에는 일시적인 설사나 배탈, 구토 등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MCT 오일을 커피와 같은 카페인이 풍부한 음료와 함께 섭취하는 사람들의 경우 비카페인 음료와 함께 섭취할 때보다 배탈을 경험한 사람의 수가 더 많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러한 배탈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MCT 오일을 음식과 함께 섭취하거나 요리할 때 첨가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3) 당뇨병 환자의 경우 합병증 주의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MCT 오일을 섭취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의를 해야 합니다. MCT 오일은 간에서 직접 처리되며 체내 케톤의 생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인슐린이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케톤산증(ketoacidosis)의 위험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병이 있지만 MCT 오일을 섭취해야 겠다고 생각한다면 면밀한 의료 모니터링을 받아야 합니다.

 

4) 간 질환의 악화

간질환이나 신부전, 간경변과 같이 간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도 MCT 오일을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MCT 오일은 간에서 직접 흡수, 처리되기 때문에 간에 큰 부담을 주고 이는 결국 간질환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5) 비타민D와 관련된 증상

MCT 오일을 고용량의 비타민D와 함께 복용할 때 생길 수 있는 MCT 오일 부작용으로는 심계항진(Palpitations)가 있습니다. 심계항진은 심장이 뜀으로써 느껴지는 불편한 증상을 의미하며 가슴통증이나 두근거림, 어지러움 및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을 동반합니다.

비타민D는 칼슘을 흡수하고 사용하는데 도움이 되는 칼시트리올(calcitriol)이라는 생리활성 형태로 변환되는데요, 비타민 D수용체(VDR) 유전자가 민감한 일부 사람들의 경우 더 많은 양의 칼슘을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혈 중 칼슘의 증가는 심계항진 증상과 관련이 있다는 의학적 검토가 있습니다.

그리고 비타민D는 지용성이므로 MCT 오일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비타민D를 섭취하고 있는 사람이 MCT 오일을 함께 복용할 때, 가슴 두근거림이나 호흡곤란과 같은 MCT 오일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오일의 섭취를 중단하고 몸 상태를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습니다.

 

 

 

6) 알레르기

코코넛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MCT 오일을 섭취해서는 안됩니다. MCT 오일은 대부분 코코넛 오일로 부터 생산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코넛을 드셨을 때 붓기나 두드러기, 발적 등의 증상을 보였다면 이는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이므로 MCT 오일을 섭취하기 전에 충분히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7) 나쁜 콜레스테롤(LDL-C)의 증가

MCT 오일은 포화지방입니다. 포화지방은 보통 건강에 해로운 지방으로 인식이 되기 때문에 과연 MCT 오일을 섭취해도 되는지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MCT 오일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 시키기도 하지만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함께 증가시킵니다.

하지만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MCT 오일 부작용의 경우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포화지방을 섭취할 때 어떤 사람은 LDL 콜레스테롤에 큰 차이가 없는 반면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크게 급등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때 크게 증가한 사람의 경우 민감 반응자(hyper responders)라고 할 수 있습니다.

MCT 오일을 과다하게 섭취하거나 오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의 경우 복용량을 줄임으로써 콜레스테롤 수치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일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질 수 있다는 점은 잘 알려진 포화지방의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어느수준까지 올라가는지 결정하는 것은 자신의 복용량과 식습관 및 생활습관, 그리고 개인마다 다른 지방 민감성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출처 : pixabay.com

이상으로 MCT 오일 부작용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MCT 오일은 체중감량에서 부터 심장건강, 운동능력 향상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건강 상 이점을 제공하며 특히 케토 다이어트나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MCT 오일을 섭취하는 방법은 좋아하는 음식에 첨가하기만 하면 될 만큼 쉽기 때문에 언제든지 MCT 오일 효능을 얻을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하지만 MCT 오일을 처음 접할 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배탈입니다. 이는 몸이 적응하지 못해 생긴 현상이며 그 외 건강한 사람의 경우 심각한 부작용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했던 여러가지 MCT 오일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질환이 있다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등 자신의 상황을 정확히 인지해야 아무런 탈 없이 MCT 오일의 효능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참고자료

community.bulksupplements.com/mct-oil-benefits-and-side-effects

www.mygenefood.com/blog/my-experience-with-mct-oil-benefits-vs-side-eff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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